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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해야할 일

by 민라크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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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라크 사업일지 

 

자유의 시작은 경제적 자유로부터

 인간사 돈으로 모든 게 해결될리 만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감에 있어 돈은 참 중요하다. 어젯밤 아내와 대화를 하며 우리의 자유로운 삶을 가로막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돈과 직장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선 경제적인 자유가 선행되어야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장애물이 적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야 경제적 자유로 도달할 수 있을까.

 

가계부 또는 개인재무제표 작성하기

 

 목적지에 가기 위해선 현재위치를 알아야 한다. 경제적인 목표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상태를 진단해 파악해야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보인다. 그리하여 먼저 재무상태표와 월간 손익계산서를 만들어보았다. 재무상태표는 현재의 자산, 부채를 세세하게 파악하여 현황을 작성했다. 일간으로 아침마다 원장에 전날의 수입과 지출을 작성하고 짜놓은 수식에 맞게 차변과 대변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현재의 재무상태가 파악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엔 약간의 회계지식을 활용해 복식부기로 작성해서 관리하고 있다.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뱅크샐러드나 토스와 같은 어플을 활용해 현재 본인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파악한다.

은행별로 자산 현황을 파악해두고 다음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1년 이상 만기인 장기차입금과 신용카드, 급하게 빌린 돈 등 금방 빠져나갈 단기차입금을 파악한다.
집이나 차량과 같은 부동산과 동산 또한 매입가 기준으로 기록해둔다.
이렇게 해두면 본인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 금액 파악이 쉽고 이를 통해 현재의 재무상태를 알 수 있다.

이제 파악한 위의 정보는 모두 기초금액 (최초에 시작하는 금액) 이 되며,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연월일, 항목, 거래처, 적요 등을 적고 금액을 적는다. 작성은 복식부기로 작성하는데, 차변에는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지출의 발생, 수익의 감소를 적고, 대변에는 자산의 감소와 부채의 증가, 수입의 증가, 지출의 감소를 적는다. 

cf. 왜 복식부기로 작성하는가?
흔히 가계부 작성시에 쓰는 방식인 단식 부기로도 물론 작성할 수 있지만, 복식부기는 초기에 세팅만 잘 해놓으면 쉽게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가 나오기 때문에 복식부기로 작성을 고수하고 있다. 나름대로 규칙을 세워서 항목별로 코드를 부여하여 vlookup 함수와 sumif 함수를 활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만 머리를 좀 써 놓으면 사용하기가 꽤 편하다. 

필자가 작성한 것을 토대로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이 작성된다. 

상반기에 작성하던 게 날라가는 바람에 7월부터 다시 작성하느라 6/29일에 기초금액을 설정했고, 기초금액을 설정함에 따라 현금성자산인 보통예금이 생긴 것이므로 차변에 보통예금, 대변에 기초잔액으로 작성해두었다. 쉽게 말해 돈이 들어온 것은 왼쪽, 나간 것은 오른쪽에 작성하면 된다. 

위의 예시는 당근마켓 판매로 기타소득이 발생한 경우와 체크카드를 쓰면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지출을 작성한 경우이다. 

수익의 발생인 당근마켓 판매는 좌측(차변)에 현금 항목에 금액을 작성해두었고, 대변에는 수익으로 잡아 작성해두었다. 

비용의 발생인 미용실 비용은 우측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금액을 작성하고 좌측에 비용항목인 품위유지비로 작성해두었다. 

 

 이렇게 일간으로 기록을 해두면, SUMIF 함수를 활용해 재무상태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 

요런 식으로 현재 잔고, 그리고 부채현황을 수식으로 끌어오게끔 관리할 수 있다. 관리의 편의를 위해 항목별로 나름의 코드를 부여했고, 이렇게 한번 세팅해놓으니 꽤 편하다. 

 

 코드 구성은 대략 아래와 같이 해놓았다. 

각자 편의에 맞게 구성하면 되겠다. 

 

손익계산서는 월간 누계로 보이게끔 작성했는데, 원장에 작성하면 자동으로 수입과 지출을 끌고와서 월 누계로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순현금흐름을 볼 수 있도록 작성했다.
직장인이기때문에 월급여와 상여금을 노동소득으로 입력해두었고, 블로그, 쿠팡파트너스, 제휴마케팅과 같은 비정기적인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입력해두었다.
통신요금, 관리비, 대출이자, 보험료 등과 같은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고정비용을 계산해서 월간으로 현금흐름에서 지출에 입력해두었다. 이렇게 해두면 다달이 월간으로 얼마의 현금흐름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고 이에 따라 개인여비 등과 같은 변동비용을 조절하여 돈을 쓸 수 있다.
월간으로 현금흐름을 파악하고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아내의 생일이나, 부모님의 경조사, 또는 자동차 보험료 등과 같이 크게 나가는 지출에 대비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서 좋다. 더 나아가 좀 더 큰 목표로 재무계획을 세우기도 아주 수월하고 좋다.

 

 직접 쓰는 표로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이렇게 작성해서 수익의 합에서 지출의 합을 차감해 월간으로 순 현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연 누계로 관리해 조금 더 장기적인 재무계획의 설정이 가능하다. 

 

 

목표가 클수록 더욱 치밀하게 계획하라

 원대한 목표일수록 잘게 잘게 쪼개서 중기, 단기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가야할 길의 방향을 잡고 나아감에 따라 계속해서 상태를 체크하고 진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적인 가계부가 아닌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기초적인 세팅방법에 대해 공유해보았다. 당연히 쉽지 않겠지만, 한번 세팅해놓으면 정말 편하니 많은 분들께서 작성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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