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꾸준히 하다 보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왜 나는 매일 운동하는데도 몸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을까?”
저 역시 그랬습니다.
주 6일 이상 웨이트를 하며 ‘무조건 많이 하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몸이 더뎌지고 피로만 누적됐죠.
그러다 루틴을 바꿨습니다.
주 4회 웨이트에 복싱과 러닝을 조합했더니, 오히려 몸이 선명해지고 컨디션도 좋아졌습니다.
이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변화였습니다.
근육은 ‘운동’이 아닌 ‘회복’에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흔히 운동만 열심히 하면 근육이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근비대(근육 증가)는 운동 후 회복 중에 발생합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는 근육 회복에는 최소 48시간 이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지나치게 자주 훈련할 경우, 근섬유가 재생되기도 전에 또 손상되어 과훈련(overtraining)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출처:
Schoenfeld, B.J. (2010). The mechanisms of muscle hypertrophy and their application to resistance training.
즉, 매일 웨이트는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 4회 3분할 웨이트의 장점
3분할 루틴이란 가슴/등/하체로 나눠 한 부위에 고강도 자극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를 주 4회에 돌리면 부위당 1.3~1.5회 훈련이 되며,
운동 볼륨은 충분히 확보되고
회복 시간도 이상적으로 유지됩니다.
대표적인 루틴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 웨이트 (가슴/삼두)
화: 복싱
수: 웨이트 (등/이두)
목: 복싱
금: 웨이트 (하체/어깨)
토: 러닝 (저강도 유산소)
일: 약점 보완 or 휴식
이 루틴은 실제 전문 트레이너들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는 구조입니다.
복싱(HIIT)과 러닝(LISS)의 지방 감량 효과
여기서 주목할 점은 복싱입니다.
복싱은 단순 유산소가 아닌 고강도 인터벌(HIIT) 형태의 운동입니다.
단기간 고강도 운동 → 휴식 → 반복되는 형태는 운동 후에도 지방을 계속 연소하게 만드는 ‘EPOC 효과’를 유도합니다.
📚 출처:
Boutcher, S.H. (2011). High-intensity intermittent exercise and fat loss.
반면 러닝은 **저강도 지속 유산소(LISS)**로서, 심폐기능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두 운동이 조화를 이루면, 근육은 유지하면서 체지방은 빠르게 줄어드는 바디 리컴포지션이 가능합니다.
결론: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운동은 무작정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주 4회 고강도 웨이트 + 복싱(HIIT) + 러닝(LISS)"
이 전략은 근육 성장, 체지방 감소, 몸선 정리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입니다.
내 몸에 맞는 회복 주기와 자극 방식을 찾는 것이 진짜 운동 고수의 길입니다.
매일 운동하는 대신, 과학적으로 설계된 루틴으로 더 나은 몸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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