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쇼핑 리스트 : 아이스티머 스팀 스타일러 사용 후기

 민라크 상품리뷰 

예쁜 걸 쓰면 기분도 좋아지니까 

 

 

 "모든 평범함도 음악을 듣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니까"라는 대사를 좋아한다.

아이스티머가 생기고 나서, 외출 준비하는 시간에 음악을 틀고 패션 소품 같이 생긴 스팀 다리미로 자연스레 간단하게 다려 입다 보면 기분도 좋아진다. 

 

홈쇼핑을 보다 보면 눈을 확 잡아끄는 상품들이 가끔 있다. 

요샌 없어서 못 구한다는 다이슨 에어랩이 그렇고, 그중에 또 눈에 띄는 게 아이스티머였다. 

난 딥그린 색상을 골랐는데 받고 보니 일단 예쁘니깐 외관부터 마음에 든다. 다림질할 맛 난달까.

 

 

가볍고 간단하게 쓰기 좋은 580g

 

 가벼운 무게라서 쉽게 간편하게 다릴 수 있어 너무 좋다.

어릴 때 엄마가 커다란 판 다리미로 거실에 앉아서 드라마를 보며 아버지 셔츠를 다리던 게 생각난다.

엄마네도 하나 보내드렸는데, 이젠 아이스티머 덕분에 그런 힘들 일은 없을 것 같다. 

 

 코로나가 햇수로 3년 차, 이제 엔데믹이 가까워졌고, 어느새 꽃피는 계절이 다가왔다. 주말마다 외출하는 일도 많아지셨을 텐데 그때마다 간단하게 아이스티머로 다려주면 참 좋겠다. 

 

 소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 자주 입고 제일 좋아하는 면 셔츠를 다려보았다. 

제일 잘 되는 방법은 셔츠 아랫단을 잡고 위에서부터 내려다리는 게 가장 주름이 잘 펴지는 방법이다.

 

아이스티머로 다리기 전과 후

아이스티머로 이렇게 다리는데 약 30초 정도 걸린다. 큰 주름은 슥슥 펴지고 작은 주름은 좀 더 디테일하게 관리해주면 되겠다. 

 

의류관리에 진심인듯한 구성품, 보풀제거기와 거치대, 보관 가방까지

보풀제거기도 생각보다 괜찮다. 2단으로 세기조절이 되는데, 부드러운 소재의 의류는 1단으로 보풀 관리하고, 좀 단단한 질의 두꺼운 니트는 2단으로 관리하니 쓸만하다. 게다가 아이스티머 스팀 스타일러 본품과 패밀리룩이라 같이 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예쁘다.

 

보관 가방인 프리즘 백 또한 퀼팅으로 된 인조가죽 소재라서 명품을 오마주한 듯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추천 or 비추천?

 집에서 쓰는 스팀다리미가 없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있어도 잘 판단해보고 바꾸는 것도 추천이다. 예전에 판다리미와 스팀다리미를 합쳐놓은 어떤 회사의 제품을 썼었는데, 이도 저도 안됐던 기억이 난다. 판 다리미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판다리미로 쓰기 어렵고, 스팀다리미로 쓰자니 무게를 너무 무겁게 만들어놔서 들고 쓰면 운동하는 기분이었다. 

 

 아이스티머는 스팀다리미 중에 기타 제품 대비 가격대가 높은 것은 맞다. 중국에서 아이스티머를 카피한 비슷한 제품을 저가에 따라 만들어서 그런 것인데, 이왕 쓸 거 금방 쓰고 고장 날 거 사지 말고 좋은 소재로 마감도 꼼꼼하고 구성품까지 챙겨주는 아이스티머가 더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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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비결은 남의 험담은 결코 하지 않고 장점만 들춰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