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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어떤 삶을 살 것인가

by 민라크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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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과 마음이 약해져 자꾸만 어딘가 기대고 싶고, 어딘가에 위로받고 싶은 나약한 마음이 비집고 나올 때,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한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마지막을 맞이할 것인가. "

 

 나의 인생은, 나의 최후는 적어도 비루할지언정 비겁하게 맞이하고 싶지 않다. 한낱 바람 앞의 흔들리는 등불이 아닌 꺼지지 않는 횃불이 되어 뜨겁게 타오르다 가고 싶다. 거대한 인생의 모험 앞에 자유로운 탐험가가 되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있는 힘껏 이루어가며 살고 싶다. 

 

 거대한 배를 타고 항해에 나서려면, 지루한 건조(建造) 작업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나무를 깎고, 살을 이어붙이고, 가라앉지 않도록 기름칠을 하고, 키를 만든다. 현재의 나는 여기에 메여있지만, 나의 자아는, 나의 미래는, 나의 영혼은 저 먼 바다의 자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지금의 오랜 담금질이 결국에는 나를 자유케 하리라. 

 

 나의 꿈은 한 두 문장으로 쓰일만큼 소박함과 동시에 인생에 담지 못할 정도로 광대하다.

다시 눈을 감고 어느 책의 한 문장을 되내인다.

 

 "목표 없이는 이룰 것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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